아기침대를 사용했는데 좌우로 굴러다니면서 자는 아기에게 침대가 좁게 느껴졌어요. 침대를 교체하기로 하고 정말 많이 알아봤어요. 사실 저보다도 딸바보 아빠가 캐노피하우스를 사주고 싶어했는데 거의 한달동안 반대했어요. 제가 반대한 이유는 1. 집이 작아 공간이 협소하다, 이사다닐때마다 짐된다 2. 바닥에 있어서 먼지타기 쉽다 3. 안고 일어섰다 앉았다하면 힘들다 4. 아기 금방커서 사용기간이 짧다 5. 일어서기 시작하면 범퍼 넘어다녀서 위험하다 6. 가격이 부담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 뜻에 따라 사게된이유는 1. 아기방 인테리어톤인 그레이 색상이라 잘 어울리고, 예쁘다 2. 일반 침대를 놓아도 공간은 차지한다 3. XL사이즈 침대와 기존에 사용하던 ㅁㄹ방수요, ㅍㅁㄷ쿨매트와 사이즈가 잘맞는다(새로 침구 살 필요 없음) 4. 커버 분리세탁가능 5. 일반 침대의 경우 범퍼가 있어도 잡고 서기 시작하면 낙상사고의 위험이 있음 6. 범퍼 높이가 적절하다(너무높으면 내부가 안보이고 얕으면 넘어다님) 7. XL 사이즈의 경우 취학전까지 충분한 크기이고 이후에는 플레이 하우스나 볼풀장으로 활용가능 8. 5월 행사중이라 가격이합리적이다! 아무리 저렴한 프레임으로 구매해도+매트릭스+침구+모기장+맞춤범퍼까지 구매하면 더 비쌈. 저는 범퍼침대 대신 일반 싱글침대나 데이베드에 가드 맞춤주문을 생각했는데 결국 설득 당했어요. 설치해보니 훨씬 예뻐요. 제가 더 신나서 사진찍고 후기를 남기고 있네요.. 밤에 취침등 켜두면 무서워하지도 않고 모빌인형이 있어서 아침에 엄마보다 먼저 깨도 혼자 잘 놀아요. 잠자리를 독립해서 아기방에서 따로 자고 맞은편방에 저희 부부가 자는데 가드 앞면을 열어두면 아기 자는 모습이 보여서 좋아요. 이제 모기가 한두마리 보이기 시작하는데 캐노피가 모기장 역할을 해서 따로 모기장을 구매할 필요도 없구요. 길게 고민하고 거의 모든 후기 다 찾아보고 장단점을 파악하고 산거라 후회는 없어요. 우려했던 점은 캐노피를 치면 조금 덥지않을까?하는 것이었는네 모기장을 쳐도 마찬가지일테고 오히려 사이즈가 딱맞아 땅에끌리지 않으니 더 좋아요. * 요즘 라돈침대 파동 이후 저렴한 중국산 매트릭스에서도 라돈이 검출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제 후기가 저와 같은 이유로 범퍼침대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에게 참고가 되길 바래요~